연금계좌세액공제(feat. 존버해서 배당금으로 먹고 살자..)

오늘의 테마는 연금계좌세액공제다.
돈 벌어오면 하도 세금을 떼가니까, 돈을 아끼려고 찾다보니 IRP(개인형퇴직연금) 계좌를 굴린지도 어느덧 3년째다.

나는 20대 후반에 결혼도 하고 귀여운 아이도 생겨서, 미래의 내 목숨줄인 퇴직연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나름대로 굴리고 있는데, 돈이 많은지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주위에 퇴직금을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더라(...)

알고 안하는거랑, 모르는 거랑 천지차이기 때문에 어찌됐든 지식전달을 하고자 잡다하게 이야기하려고 한다.
그리하여 우선 결론부터 봐보자.

연금계좌세액공제

연금저축계좌의 종류: 연금저축계좌, 개인형퇴직연금(IRP)
납입한도: 900만원(연금저축계좌 상한선: 600만원, IRP 상한선: 900만원 내에서 Mix)
세액공제율(지방세포함): 총급여 5500만 ↓- 16.5% ,↑- 13.2%
만 55세 이상 연금수령 시 세율: 세액공제율(16.5% or 13.2%) → 연금소득세율(3.3~5.5%)

요약1: 최대치로 때려넣으면 총급여 5500만 이하는 연말정산 때 900 X 0.165 = 148.5만원 돌려받는다!
요약2: 최대납입금액 1800만원은 말 그대로 납입이 가능한 금액이고, 세액공제와는 무관하다.

*밑에 해지 시 엄청난 함정이 있으니... 손해보기 싫으면 밑의 글 계속 보도록하자

신한투자증권 내용

 

연금계좌세액공제 해지 시 유의사항! (돈 날아간다 조심해라)

근로소득 5,500만원 이상인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다.
연금계좌(연금저축계좌, IRP포함)에 납입 시 13.2%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겠지만... 해지할 때는 16.5%로 떼간다!

오래오래 만 55세가 될때까지 간직할 것이 아니라면 적당한 금액을 넣도록 하자.
안그러면 3.3%가 눈뜨고 코베일 것이다.
(사회초년생들은 집구매, 차구매... 등 목돈 투입될 일이 많으니 적당히 넣도록 하자. 안그러면 3.3%짜리 예금만기를 하루 전에 해지해서 이자가 다 날아가는 듯한 사태가 일어날 것이다.)

급한 사람들은 나가고 지금부터는 상식을 늘려가보도록 하자.

연금계좌세액공제와 퇴직/연금계좌

1) 취지

연금계좌 세액공제 제도를 도입한 취지는 주로 노후 대비를 장려하고,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연금 자산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정부는 개인이 노후 준비를 보다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하며, 장기적인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한마디로 노후에 굶어서 골골대지 말라고 국가에서 미리미리 노후자금을 마련하라고 하는 것이다.
간접적으로는 국내 금융시장 활성화의 목적도 있다!

23년말 한투에서 발표한 퇴직연금 시장이 무려 382조원이다.
연금 특성 상 국내 금융상품(펀드, 장내/외채권 ,ETF 등)에 투자할 수 있는데, 10년 간 2.5배 증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무슨 말이냐?
국밥처럼 든든하게 KOSPI를 받쳐준다는 의미이다.
(물론... 해외투자한 국내 ETF 구입이 가능하긴 하지만(바로 필자다)..)

미국이야기도 할 예정이지만 나스닥/S&P500(미국 3대 경제지수)가 우상향으로 꽉꽉 올라가는 이유는, 미국 국민들이 한국인들이 부동산 존버 멘타로 돈을 번다고 과거부터 말해왔듯이, 나스닥 및 &P500에 무한 신뢰로 퇴직연금을 투자하고 있다.

규모가 무려 5경원으로 추정된다 (...)

굉장히 사견으로 작성했지만 이를 통해서 여러분들도 관심을 많이가졌으면 한다.

2) 연금저축계좌 ? IRP?

세액공제 내용을 보면 맨날 두개가 섞여서 같이 나온다.
굳이 왜 두개로 나눠 놓은 것일까?

목적자체도 다르고, 운영방식도 어느정도 차이가 있다.
노후 준비한다는 관점은 동일하나, 퇴직금 다루는가 여부에 따라 다르다!

연금저축계좌는 말그대로 노후에 받을 연금을 미리 지금부터 저축해서 준비해나가는 것이다.

IRP란 개인형퇴직연금제도의 약자로 근로자가 이직⋅퇴직 때 받은 퇴직금과 개인부담금을 자유롭게 적립⋅투자 등 운용하는 제도다.
가장 큰 차이는 중도금 인출과 위험자산 투자한도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겠다.

아래의 표로 설명되어있으니 자세한 언급은 생략하겠으나...
IRP계좌에 중도인출을 원하지만 세법상 부득이한 경우에 해당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그냥 해지해야한다!
그러면 아까 전에 말했다시피, 총급여 55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3.3프로가 공중분해가 된다.

그러니 무리하지 말고 적당히 납입하도록 하자

 

연금계좌 장기투자법

이래저래 자료 정리하느라 이번 글 작성하기도 상당히 피로한 관계로... 속편에서 이어서 하겠다.
주말은 푹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