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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추종 ETF에 투자하여 거시경제를 읽는 사람, 혹은 채권 ETF, 특히 '24.9월 금리 인하 여부로 핫한 미국 채권에 투자한 사람 모두 환율에 관심을 보일 수 밖에 없다.
금리랑 환율이 동시에 수익에 영향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 또한 미국 채권금리가 곧 인하한다고 믿고있으며, 금리 인하로 인한 환율 하락으로 수익이 감소할까 염려하여 TLT를 3배 추종하는 TMF(미국 20년채 3배 추종)에 쳐박아 놨다.
이미 상관관계에 대한 정답을 내놓은 것 같지만, 추가로 더 알아보도록 하자
1. 미국 채권 금리와 달러 환율
- 채권 금리 상승: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해외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미국 채권을 매입하려고 하여 달러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달러의 가치(달러 환율)가 상승에 영향을 준다.
- 채권 금리 하락: 반대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제공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미국 채권을 덜 매입하게 되고, 달러 수요가 줄어들어 달러 가치가 하락에 영향을 준다.
2. 안전 자산 선호와 달러 가치
- 위기 상황: 글로벌 금융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거나 경제 위기가 발생하면,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으로 간주되는 미국 국채와 달러를 선호한다. 이로 인해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환율이 증가한다.
- 안정기: 경제 상황이 안정적일 때는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고, 이는 미국 국채 수요 감소로 인해 환율이 감소한다.
3. 미국의 통화정책
-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하면, 미국 국채 금리도 증가한다.
- 양적완화(QE): 양적완화와 같은 정책으로 연준이 국채를 대규모로 매입하면, 국채 금리가 인위적으로 낮아지게 되고, 달러 가치가 하락한다.
4. 이자율 평형 조건
\[ \frac{1 + i_d}{1 + i_f} = \frac{E(S_{t+1})}{S_t} \]
- \( E(S_{t+1}) \): 미래의 예상 현물환율 (expected spot exchange rate at time \( t+1 \))
- \( S_t \): 현재의 현물환율 (current spot exchange rate)
- \( i_d \): 국내 이자율 (domestic interest rate)
- \( i_f \): 외국 이자율 (foreign interest rate)
결국 공식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다른 변수가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성립되는 공식이다.
다들 임팩트를 느꼈으면 해서, 8/16일 국채 금리 기준으로 8/19일 환율을 계산해보았다.
하루 사이에 환율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크지 않다는 개인적인 가정하에 결과값이 제법 실제 환율이랑 큰 차이가 없어서 당황했다.
(높은 확률로 아다리가 맞아서 나온 것 같지만..)
어쨌든 좋은 인사이트를 주니 참고를 하면 좋을 것 같다.
결국 미국 입장에서 본인들 금리를 높이면 달러가치가 높아지고(한국인 입장에서 환율 증가) , 금리가 낮아지면 달러가치가 낮아진다는 것(한국인 입장에서 환율 하락)을 가볍게 볼 수 있기 때문에 한번 가져와본 공식이다.
5. 환율에 대한 역학
- 상관관계의 복잡성: 달러 환율과 미국 채권 금리 사이의 관계는 단순하지는 않다. 예를 들어, 미국 금리가 상승해도 다른 경제적 요인들이 달러에 대한 수요를 낮출 수 있다. 따라서 두 변수 사이에는 일반적인 상관관계가 있지만, 항상 동일한 패턴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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